주역의 팔괘

팔괘

양효와 음효 세 줄이 이룰 수 있는 여덟 가지 배열입니다. 팔괘는 주역이라는 체계가 쓰인 어휘 그 자체로, 64괘는 모두 팔괘 둘을 위아래로 겹친 것이며 각 괘는 자연 상징과 가족 배속, 오행, 방위, 계절을 하나씩 지닙니다.

8
괘
3
괘마다 효
64
이로부터 생기는 대성괘

팔괘 목록

두 부모 괘와 여섯 자녀 괘를, 경전이 소개하는 순서대로 실었습니다. 각 항목에는 그 괘의 상응과 그 괘가 들어가는 열여섯 대성괘를 담았습니다.

괘란 무엇인가

소성괘는 양효 또는 음효 세 줄을 아래에서부터 쌓아 올린 것입니다. 두 가지 상태를 가진 효가 셋이면 배열은 여덟 가지가 되고, 그 여덟이 곧 팔괘, 즉 주역이라는 체계의 어휘 전부입니다. 64괘는 모두 괘 위에 괘를 얹은 것이니 여덟 곱하기 여덟인 셈입니다.

팔괘 가운데 둘은 섞임이 없습니다. 건은 양효 셋, 곤은 음효 셋이며 경전은 이 둘을 부모로 봅니다. 나머지 여섯은 이 둘 가운데 하나에 성질이 다른 효를 하나만 놓아 생기고, 그 다른 효가 어디 있느냐에 따라 아들과 딸로 이름 붙습니다. 아래 효면 맏이, 가운데면 둘째, 위면 막내입니다.

상응 체계

각 괘는 여러 세기에 걸쳐 쌓인 대응을 지니고 있습니다. 자연 상징과 성질, 가족 안의 자리, 오행 가운데 하나, 방위, 계절, 동물, 그리고 몸의 한 부위입니다. 이것은 장식이 아닙니다. 문왕괘에서 풍수에 이르기까지 전통적 실천의 상당 부분이 괘에 들어 있는 팔괘에서 바로 이 상응을 읽어 내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여기 실린 방위는 후천도를 따릅니다. 점단과 풍수 작업 대부분이 쓰는 배열이 후천도이기 때문입니다. 더 오래된 선천도는 팔괘를 다른 원에 배치하며 각 괘를 정확한 반대 괘와 마주 놓는데, 실무보다는 우주론의 맥락에서 주로 이야기됩니다.

대성괘 안에서 괘 읽기

자리가 중요합니다. 상괘는 상황의 바깥이자 드러난 쪽이며 시간적으로 뒤의 절반이고, 하괘는 안쪽이자 사적인 쪽이며 앞의 절반입니다. 그침 위에 험난을 얹은 괘와 험난 위에 그침을 얹은 괘는 전혀 다르게 읽히며, 39괘와 52괘 언저리의 차이도 여기서 갈립니다.

두 괘는 서로의 관계로도 읽습니다. 못 아래의 불은 태워 없애 49괘 혁(革)이 되고, 못 위의 불은 그저 멀어져 38괘 규(睽)가 됩니다. 팔괘를 익히는 일이야말로 64괘를 외워야 할 목록이 아니라 읽어 낼 수 있는 조합으로 바꾸어 줍니다.

자주 묻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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