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지진
晉 · Jìn
해가 땅 위로 떠오릅니다. 이 괘는 눈에 보이는 나아감을 다루며, 경전은 여기에 무엇을 위해 나아가는가에 대한 경계를 함께 붙입니다.
괘사
능력 있는 제후가 많은 말을 하사받고, 하루에 세 번 알현을 허락받는다.
인정이 평소 격식이 허락하는 것보다 빠르게 다가옵니다. 여기서 나아감은 후하고 공개적이며 빠릅니다.
상사
밝음이 땅 위로 떠오르는 것이 진이다. 그러므로 군자는 스스로 밝은 덕을 밝힌다.
나아감은 먼저 안에서 일어납니다. 여기서 다듬어지는 것은 바깥의 무엇도 아닙니다.
이 괘의 뜻
진은 해가 땅 위로 떠오르는 모습이며, 경전은 이를 눈에 보이는 종류의 나아감, 곧 승진과 인정과 받아들여지고 보답받는 일에 씁니다. 괘사에는 유능한 관리가 말을 하사받고 하루에 세 번 알현을 허락받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는 이 책에서 순조로운 경력을 가장 흥겹게 그린 그림입니다.
효사는 그보다 더 흥미로운데, 나아감을 동기에 따라 나누기 때문입니다. 넷째 효, 못난 효는 나아감을 곳간을 채우는 다람쥐처럼 그립니다. 탐하고, 감추고, 쌓아 두는 것입니다. 경전은 이를 위태롭다고 표시합니다. 이 괘에서 가장 좋은 다섯째 효는 얻고 잃음을 마음에 두지 말라고 말한 다음, 모든 것이 열린다고 약속합니다.
그 둘 사이에 이 괘의 주장이 있습니다. 쌓는 것으로 추구되는 나아감은 갈수록 조여들고 불안해지며, 셈하지 않고 추구되는 나아감은 이루어집니다. 상사도 여기에 동의하여, 진짜 해야 할 일을 자리가 아니라 스스로의 덕을 밝히는 데 둡니다.
꼭대기 효는 오직 한 가지 목적을 위해서만 거센 나아감을 허락하는데, 바로 제 집안을 바로잡는 일입니다. 이 괘 아래에서 바깥을 향한 힘은 허락되지 않습니다.
점을 볼 때
진이 답으로 나오면 이롭고, 위로 향하는 움직임, 곧 인정과 한 걸음의 나아감과 문이 열리는 일을 나타냅니다.
조언은 셈하지 않고 계속 나아가고, 이른 거절에 동요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 괘가 경계하는 단 한 가지는 탐욕스러운 형태의 야심이며, 다섯째 효는 셈을 놓는 것이야말로 나머지를 이루어 낸다고 유난히 분명하게 말합니다.
여섯 효
효사는 점을 쳐서 그 효가 변효가 되었을 때만 읽으십시오. 여기서는 괘가 그려지는 순서대로, 그림의 위에서부터 아래로 나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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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구
뿔로 나아감은 오직 제 고을을 다스리는 데만 허락된다. 위태로움을 알면 길하고 허물이 없다. 곧게 지켜도 부끄러움이 있다.
거센 나아감이 오직 한 가지 목적, 곧 제 집안을 바로잡는 일을 위해서만 허락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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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오
후회가 사라진다. 얻고 잃음을 마음에 두지 말라. 일을 벌이면 길하다. 이롭지 않음이 없다.
이 괘를 다스리는 효이자 이 괘의 답입니다. 셈하지 않고 나아가면 모든 것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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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사
나아감이 곳간을 채우는 다람쥐와 같다. 곧게 지켜도 위태롭다.
쌓고 감추는 것으로 이루어지는 나아감입니다. 이 상은 일부러 볼품없게 그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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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삼
모두가 뜻을 같이한다. 후회가 사라진다.
애씀이 아니라 뭇사람의 뜻으로 실려 가는 나아감입니다. 걸림돌은 애초에 일 자체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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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이
근심 속에서 나아간다. 곧게 지키면 길하다. 큰 복이 왕모에게서 온다.
잘 되어 가고 있으나 마음이 편치 않은 나아감입니다. 도움이 손윗세대의 근원에서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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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육
나아가다가 밀려난다. 곧게 지키면 길하다. 믿음을 얻지 못하더라도 태연히 있으라. 허물이 없다.
초반의 저지입니다. 이 효의 가르침은 온전히 그 거절을 개인적으로 받아들이지 말라는 것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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